2017 베트남 다낭·호이안 5박6일 자유여행 2일차 : 포박하이/다낭대성당/마블마운틴(오행산)/Phat Murphy's

※ 2017년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기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조식을 먹겠다고 일어났어요

더 자겠다는 친구를 어떻게든 깨워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퀸스핑거호텔은 조식 역시 나쁘지 않았어요

우리는 대식가답게 열심히 먹었답니다...ㅎㅎ 쌀국수도 얘기하면 바로 만들어 준답니다

조식을 먹고 아침 수영을 즐기러 루프탑으로 올라갔지만...와우..

햇빛이 너무나 뜨거워서 있을수가 없었어요

수영은 저녁에 다시 하기로 하고, 어제 맞췄던 아오자이를 찾으러 다시 한시장으로 갔어요

퀸스핑거호텔에서 다낭 한시장까지 택시비는 6만5천동이면 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와봤다고 금새 익숙해진 한시장이네요

아오자이도 찾고, 아오자이에 잘~ 어울리는! 사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하고자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도 샀어요

2개에 8만동에 구입했습니다! 

아침에 조식 든든히 먹고왔는데도 불구하고 또 배가고파져서..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베트남 다낭 로컬 맛집이라고 알려져있어서 와봤어요

로컬 맛집이라고 하기엔..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요...?ㅋㅋㅋㅋㅋㅋㅋ

한글로 메뉴 이름이 써져있지만, 가격은 써있지 않았어요

저희는 PHO TAI ,COM RANG DUA BO 즉 쌀국수와 볶음밥을 시켰어요

고수는 취향껏 넣어 먹으라고 따로 담아주신답니다~

역시 베트남 쌀국수! 한국에서 먹는 맛과는 또다른 맛이었어요

포박하이 내부에는 50%이상이 한국 사람들이었던것 같아요

이정도면.. 로컬 맛집이 아니라 관광명소겠죠...?

쌀국수, 볶음밥 이렇게 11만동나왔어요! 우리돈으로 5천원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에 저렇게 먹을수 있다니ㅠㅠ

포박하이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다낭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다낭 대성당이에요! 

그냥 이쁜 핑크색 성당.. 핑크핑크하니 이쁘긴 합니다..ㅎㅎ

열심히 사진을 찍고 우리의 다음 일정인 마블마운틴(오행산)을 가기로 했어요

마블마운틴(오행산)은 걸어갈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까 고민하다 다낭 대성당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했어요

베트남 버스는 어떤 느낌이려나~

버스에는 운전기사 이외에 돈을 걷는 직원, 승객을 태우는 직원이 더 있었어요

우리나라 예전에 안내양 같은 오라이 버스 느낌...?

버스비는 인당 3만동이었어요. 뭔가 직원이 눈빛을 봤을때 흥정도 가능해 보였던건 왜일까요..?

안내오빠의 외침 덕분에 무사히 버스에서 내릴수 있었습니다

마블마운틴(오행산)의 엘레베이터왕복 및 입장료는 1인당 5만5천동이에요

마블마운틴(오행산)이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열심히 먹어, 이런곳에서 힘쓰는군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저 멀리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고! 높은곳이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부는게 그늘은 정말 시원할것 같더라구요

나무들도 굉장히 많아서 햇빛이 전혀 뜨겁지 않았어요

동굴은 당연히 시원할것 같았지만..생각보다 후덥지근한 동굴안..

마블마운틴(오행산)에서만 2만보쯤 걷지 않았을까 싶어요..

마트 쇼핑을 한번에 하지 않고 틈 날때마다 하기로 했어요!

쇼핑도 하고, 그날그날 먹을것도 살겸요

산타고 오니 너무 허기가 져서.. 베트남 다낭에서 유명하다는 람비엔을 찾아서 다시.. 걸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걷는건지.. 택시를 타면 편할것을..

20분 이상 걸었던것 같은데 람비엔이 보이지 않아..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Phat murphy's 라는 가게에요

이곳도 스테이크를 파는 곳인데, 알고보니 람비엔 바로 옆에 위치한 가게더라구요...ㅎㅎ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더운 날씨엔 실내 에어컨이 최고!

정말 허겁지겁 먹은것 같아요

스테이크와 볶음밥, 그리고 음료까지 66만 5천동!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밥을 먹었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도 20분 이상 걸어야 했지여..ㅎㅎ

왜 자꾸 택시를 안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낯선곳의 분위기와 여행이라는 들뜸에 마냥 걷고 싶었나봐요

숙소로 돌아가는 골목은 술취한 아저씨들이 많아서.. 조금은 무서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