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베트남 다낭·호이안 5박6일 자유여행 5일차 : 안방비치/돌핀키친/올드타운/탐탐카페

 

※ 2017년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기입니다

 

 

오늘 하루는 휴양의 목적으로! 조식을 먹자마자 수영장으로~_~

햇살이 엄청 뜨거웠지만, 물이라면..♥

 

수영장 옆 그늘에 작은 페라스들도 놓여 있어서 쉴 수 있어요

( 흡연자들의 공간이긴 했지만...)

물놀이 첨벙첨벙

어떤 여행지던 물안경은 필수!

이번 여행에도 어김없이 사용하는 It item 물안경이에요

호이안 거리

다낭에 미케비치가 있다면, 호이안엔 안방비치가 있죠!

마사지샵 예약을 마치고 안방비치로 총총총

안방비치 (An Bang Beach)

안방비치

미케비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안방비치에요

사람이 북적북적거렸던 미케비치에 비해 사람들도 적었고, 동양사람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비치 앞쪽에는 수많은 썬배드가 놓여있었고 그 뒤쪽에는 음식점들로 빼곡했어요

그중 저희는 비치의 거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돌핀키친으로 갔어요

비치 중앙보다 사람들이 훨씬 적은 듯 보였어요

돌핀키친 메뉴

저희는 당연, 물놀이를 할 거라 썬배드에 자릴 잡았고, 썬배드에 자릴 잡으면

뒤쪽에서 직원이 메뉴판을 갖다 줍니다

친구가 시킨 칵테일과, 제가 시킨 코코넛워터! 

와.. 코코넛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코코넛워터!

베트남 코코넛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콩카페에 코코넛 커피도 그렇고..

안방비치 물놀이

본격 물놀이 시작!

미케비치에서 물놀이할 때 물이 너무 탁해서.. '물놀이 뭐 얼마나 하겠어?'라는 생각에 물안경을 놓고 왔는데..

생각보다 맑은 물에...(미케비치보다 훨씬 맑음) 물안경을 왜 놓고 왔지..ㅠㅠ

수영을 하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돌핀키친에서 튜브를 빌려서 물놀이했어요!

덕분에 친구도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첨벙첨벙

샐러드, 모닝글로리

물놀이를 열심히 하다 보니 또 배가 고파지고..

쉬림프 샐러드와 모닝글로리를 시켜서 냠냠

오늘은 힐링데이니까~ 열심히 먹다가, 또 졸리면 한 숨 자다가! 한량이 따로 없었답니다

비행기 안에서만 읽던 책을 모조리 읽어버리고

맥주도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안방비치 끝자락에서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이끌려 가게 되었어요

친구도 예전 태국여행에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길래 그럼 한번 도오전~

결과는 정말 대.실.패

처음 스타트도 높은 곳에서 하는 게 아니라 해변에서 정말 미친 듯이 달려야 하고.. 달리면서 이미 한번 넘어지고ㅠㅠ

패러세일링의 흔적

패러세일링은 저에게 악몽만 남겨줬어요 상처와 함께ㅠㅠ

슬슬 해가 질 것 같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는 반미프엉에서 반미를 사려고 갔는데..

왜 때문에 문이 닫혀있는 거죠..?

어쩔 수 없이 숙소 가는 길에 노점상에서 반미를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반미는 어쩜..♥

베트남 음식은 정말 다 맛있는 것 같아요!

한 끼 식사로도 너무 좋았어요. 반미 하나 먹었더니 배가 든든하게 차더라고요

씻고 나가서 마지막 밤을 즐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몸이 너무 쓰라리기 시작했어요

안방비치의 흔적

안방비치의 뜨거운 햇살을 생각 못하고 너무 놀았나봅니다..ㅠㅠ

호이안의 밤거리

호이안의 밤과 낮은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 건가..

탐탐카페 카페쓰어다

베트남 커피 유명하다고 얘기만 들었지 제대로 마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탐탐카페에 들어가 커피 쓰어다 주문!

맛은 우리나라 믹스커피보다 좀 더 찐~~한맛

탐탐카페에서 한국인들 상대로 택시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다음날 호이안-롯데마트-공항 까지 흥정을 끝냈어요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노점상에서 기념품도 이것저것 사고

바나나 크레이프

바나나 크레이프도 간식으로 먹어주고요

베트남 다낭 5박 6일 자유여행의 마지막 밤도 이렇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