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기입니다
극 성수기인 7월 29일 출발이라 베트남 다낭까지 직항으로 가려면 비행기표 가격이 무려 80만원이나 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베트남 하이퐁공항을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어요
아침 7시 15분 비행기라 새벽부터 일어나 공항까지 데려다준 그때의 남친, 지금의 남편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이퐁으로 가는 비엣젯항공 VJ925는 따로 기내식은 없었어요~
베트남 하이퐁 공항에서 내려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려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이퐁 공항은 정~말 할게 없었어요ㅠㅠ 4시간동안 무엇을 해야하나..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저희는 다낭에서 환전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달러밖에 없었어요
하이퐁 공항의 대다수의 음식점들은 달러를 받지 않았어요ㅠㅠ
정말 다행스럽게도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노상 카페에서 달러를 받는다길래..!ㅎㅎ
노상이라.. 너무나 더웠지만 갈증이 무척 났으므로..
다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칩을 구매하고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 하기때문에 공항에 있는 환전 센터에서 약간의 돈을 환전했어요
환전은 역시나 한시장 근처에 있는곳이 잘 쳐준다기에..ㅎㅎ
공항에서 퀸스핑거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했고, 이용요금은 베트남 동으로 68.000동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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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렴한 호텔이었기때문에! 뷰까지는 절대 원하지 않았었고..
룸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저렴한 숙소에 루프탑 수영장까지 있다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베트남 다낭 여행이 시작이에요!
퀸스핑거호텔에서는 대충 짐만 풀어놓고는 바로 한시장으로 갔어요
한시장으로 바로 온 이유는! 환전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서에요
우리나라에서 한복 입고 고궁이나 전주 길거리 같은 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아오자이를 입고 호이안 구시가지를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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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시장에 들어가면 1층에는 음식들, 라탄백, 말린과일 등등 정말 여러가지의 것들을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의류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2층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상인들이 아오자이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2층 대각선 끝으로 가면 신발 수선도 가능했어요! 친구의 신발 끈이 끊어져서 저곳에서 수선을 했다지요..
친구와 저는 67만동에 아오자이 두벌을 맞췄어요~
만드는 시간이 걸리니, 내일 찾으러 오기로 했답니다
한시장에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마담란으로 갔어요!
지도상으로 거리가 얼마 안되길래 걸어가기로 했는데...
베트남 날씨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선택이었죠..ㅠㅠ
헥헥 거리면서 마담란에 도착했는데...! 베트남의 대부분 가게가 그렇듯.. 에어컨이..없네여...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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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먹고싶은 것들이 정말 한가득이었지만...!
우리는 두명이기에...ㅠㅠ
분짜와, 반쎄오 그리고 모닝글로리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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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를 제외하고는 태어나 난생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어요..
정말 신기한게, 평소엔 맥주보다 소주파인데.. 해외여행만 가면 식사하면서 맥주 마시는게 어찌나 좋던지..~
어김없이 맥주와 함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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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쎄오...♥
처음보는 음식에.. 직원분께서 직접 반쎄오 먹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왜 이제서야 알게된거니 너란 반쎄오..
둘이서 이렇게 배터지게 먹고 20.4만동...! 너무 저렴한거 아닙니까ㅠㅠ
저희는 성공적인 베트남 다낭·호이안 5박6일 자유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첫날 간단하게 회포를 풀기 위해 빅씨마트로 장보러 갔어요~
맥주는 종류별 하나씩, 잭프룻칩과 컵쌀국수 그리고 망고스틴까지!
우리나라에선 항상 냉동 망고스틴만 먹었었는데.. 역시 동남아!
장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루프탑 수영은 역시 저녁이라며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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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올라갔을때는 해가 뉘엿 뉘엿 지기 시작했는데
내려올때는 너무 깜깜해 지더라구요ㅠㅠ
첫째날 밤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 까먹기!
맥주도 하나같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잭플룻칩은 냄새는 정말 별로지만.. 맛은 너무 맛있었고!
망고스틴은 말할것도 없이 너무 맛있고~ 컵쌀국수는 포크가 들어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면은 젓가락인데........
이렇게 베트남 다낭·호이안 5박6일 자유여행의 1일차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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