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 파크 (Loro parque)
로로 파크는 스페인어 Loro = 앵무새, 즉 앵무새 공원이에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범고래쇼가 열리는 동물원이기도 하죠.
TV에서만 봤던 범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사실은 테네리페에 가면 유럽 최대의 워터파크인 시암 파크를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ㅠㅠ
테네리페 길을 달리면서 정말 목숨의 위협을 많이 받았어요.
길이 어찌나 좁고 꼬불꼬불 거리는지..
정말 대한민국 만세! 를 외칠 정도였다니까요?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바로 로로 파크 입구로 들어가면 주차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뭣도 모르고 호갱이 되어서 2유로 주고 저 멀리 길가에 주차를 했답니다.
첫 번째로 침팬지가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어릴 때 제 꿈이 오랑우탄 키우기였는데.. 반가워 릴라:)
이렇게 많은 펭귀니들 보셨나요?
몸을 무빙워크에 실으면 천천히 펭귄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물에서 헤엄치며 놀고 있는 펭귄들도 구경할 수 있고요.
로로 파크에 입장을 하면 파크 맵을 나눠주는데요, 시간 계산을 잘해서 공연을 보시면 돼요!
저희는 시간상 돌고래쇼와 범고래쇼만 보기로 했어요.
돌고래쇼 중간마다 비치에서 놀다 돌고래가 해변에 떠내려왔을 경우 응급처치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어요.
가오리도 우리를 반겨주고, 오늘의 메인 범고래쇼 보러 가볼까요!
범고래가 세상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어요.
사람들한테 물도 뿌리는 범고래
범고래쇼가 시작할 때쯤 비가 오길래 산 우산은 눈알 돌아가는 우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고픈 배를 대충 채워봅니다.
오랜만인 급식st 스파게티! 스페인에 와서 어쩜 한국 급식st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너무나 신기할 따름..
랫서팬더가 이렇게 빠르다고..?
돌아다니느라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표범아 그만 자고 일어나 줄래?
하마, 니가 그렇게 쎄다매?
플라밍고, 이제 너네 하나도 안 신기해..
사자, 너 왜 이렇게 말랐니..
세상 무섭고 안 좋아하는 로로(조류..)
마지막으로 상어와 함께하고 가라치코 마을로 떠났어요.
가라치코 마을
가라치코 마을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러봤어요.
윤식당2에 나왔던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가라치코 마을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젤라또 사 먹기!
젤라또 먹으면서 동네 한 바퀴 돌기로 했어요.
저도 윤식당2를 재밌게 봤던 터라.. TV에서 나오던 길을 실제로 보니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드디어 만나게 된 윤식당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런지 손님은 없고 동네가 조~용했어요.
가라치코 왔으니까 또 사진.
형형색색 이쁜 가라치코 마을의 건물들이에요.
동네 구경하면서 계속 사진만 찍다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