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빛좋은날/해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쁘렌띠안(Perhentian) 5박6일 자유여행 2일차 - 쁘렌띠안으로 출발!쁘레띠안가는길,택시,쁘렌띠안아일랜드리조트(P.I.R)

말레이시아 여행 2일째는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온 목전인 쁘렌띠안(Perhentian)으로 가는 날이에요!

쁘렌띠안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 버스 > 쿠알라베슷 > 스피드보트
  • 비행기 > 코타바루공항 > 택시 > 쿠알라베슷 > 스피드보트

시간적 여유가 넘쳤다면 저렴한 버스를 이용했겠지만,

저희는 그럴시간에 더 놀아야 해!라는 생각으로 국내선을 이용했답니다.

에어아시아 국내선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비행기를 타고 가시는 거 강추입니다.

.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가 너무 흐려서

이번 여행은 망한 게 아닐까 조마조마했어요.

저는 한국에서 아쿠아슈즈와 스노클 마스크를

깜빡하고 놓고 왔지 뭐예요..?

부랴부랴 미드밸리에 있는 메가몰에서 구매를 하고 공항으로 갔어요

웹 체크인을 미리 했던 터라 공항에 가서 수하물 택만 출력해서 후다닥 보냈어요.

올드타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레이시아 대표 커피!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와 카야&버터 토스트

비행기 시간 때문에 여유는커녕 입에 꾸역꾸역 넣고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코타바루 공항

아침에 비 오고 흐렸던 날씨가 점점 화창해지고 있어요!

저희는 코타바루 공항에 도착해서 수하물을 찾고, 사람들이 걷는 방향으로 따라 걸으니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공항 > 쿠알라베슷 까지 택시와

쿠알라베슷 > 쁘렌띠안 섬 안으로 들어가는 왕복 보트 승차권을 예매하고 있었어요.

여행인원이 적다면 택시 셰어를 하는게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희도 스페인 커플과 택시 쉐어를 하고 쿠알라베슷까지 갔답니다.

가격은 왕복 보트 70링깃 * 2인 = 140링깃을 제외한 택시비는 36링깃!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택시를 탄 것 같아요

저흰 바로 선착장으로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어떤 가게 앞에 내려주시길래 여긴 어디지?라고 생각했는데

사무실 내부로 들어가 섬안에서 돌아올 때 시간을 체크를 하고 가야 되더라고요

섬에서 쿠알라베슷으로 나오는 배는 하루 3번!

08:00 , 12:00 , 16:00 시간 참고하세요

저희는 가는 날 비행기가 2시 40분 비행기라 섬에서 8시에 나오는 걸 추천하시더라고요

쿠알라베슷에서 공항까지는 택시가 아닌 미니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가격은 1인 25링깃.

배를 타기 전, 환경보전금을 내야 배에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외국인은 1인 30링깃

내가 원했던 물 색깔이 아닌데...

스피드 보트를 타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이렇게 점점 물 색깔이 바뀌어요!

저희의 목적지인 쁘렌띠안(Perhentian)의 큰 섬인

베사르(BESAR)에 위치한 쁘렌띠안 아일랜드 리조트(P.I.R)에 도착했어요!

숙소 앞 비치가 이쁘기도 하고, 바다 거북이가 서식한다고 하여 선택한 숙소랍니다.

체크인을 하고 P.I.R의 맵을 받고 숙소로 향했어요

어찌나 크던지...

P.I.R 내부는 엄청 커요.

한 마을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내부는 최신 시설은 아니었지만 쁘렌띠안 섬 안에는

냉장고도, 에어컨도 없는 리조트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너무 당황시킨 콘센트

이것을 110도 220도 아니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 되나 발을 동동 거렸지만,

기프트샵에 가니까 팔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레스토랑으로 가서 배고픈 배를 달래주었어요

오징어 프라이드와 피자!

피자는 무슨 밀가루 떡을 먹는 줄..

먹고 물놀이 한바탕 즐기는데, 들어가자마자 아기 상어 봤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씻고 산책할 겸 리조트 주변을 걸었어요.

리셉션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와이파이가 이곳밖에 안 되기 때문...

다시 숙소로 돌아와, 면세점에서 산 잭다니엘 콜라를 커피잔에...

마시며 영화 보기!

밤이 깊어지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우기이긴 한가 봐요

 

 

날이 밝았을 땐 다시 화창해져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