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맛집 파오시앙 바쿠테 (PAO XIANG BAH KUT TEH)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에는 굉장히 다양한 음식점들이 존재하는데요
저는 단연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파빌리온에 위치한 파오시앙 바쿠테입니다.
신기한 게 파빌리온 내에 펍에서는 마음껏 담배도 피우고 하더라고요..?
실내 흡연..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생소하죠?
저녁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내부는 굉장히 한산했어요.
돼지의 어떤 부위가 사용되고 있는지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저희는 102번과 107번 그리고 채심을 시켰어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서
먹는 첫 끼니였기에 너무나 기대가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와 더 시켜야 되나..? 싶었습니다.
먹고 모자라면 더 시키자는 남편의 말에
양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먹기 시작했어요
고기는 정~~ 말 보들보들하고 저희 부부는 퍽퍽한 살 보다는 지방이 섞여있는 부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안에서 지방도 살살 녹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국물은 그냥 먹었을때는 조금 밍밍하고 심심한 느낌이었지만, 홍고추를 살짝 넣고 먹으니
칼칼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홍고추가 너무 매워 딱 이 정도만 넣어줘도 칼칼하니 맛나답니다
평소에 밥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이날 밥 한 공기 뚝딱해버렸어요
처음엔 양도 적은 것 같았지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가격은 108링깃 정도 나왔어요
한국 돈으로 3만원정도면 그렇게 싸다고 할 수 있는 식사는 아니었지만,
보양식으로 제격이었습니다